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 1001가지라는 책에서 소개해주는 영화들이 지브리에 더러 있습니다. 1988 - 반딧불이의 묘 지브리 작품 중 최초로 12세이상 시청가 판정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일본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영화라고 인식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인공이 어리석어서 그 어리석음 때문에 고생하고, 동생까지 함께 더러 죽는다는 이야기를 그려냄으로써,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영화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물론 해석의 차이나 생각의 차이를 좁히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판단은 각자하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과거의 행적을 대놓고 비판하는 작품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고 얹혀살던 친척집에서 나옴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은 전부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동화속 이야기를 현실로 끌어들여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어릴 적 상상해보던 판타지를 한 번 더 기억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통해서 지브리의 어떤 작품들이 우리의 향수를 깨워줄지 알아볼까요? 2011 - 코쿠리코 언덕에서 일본의 평론가들이 이 영화를 통해서 미야자키 감독이 감독으로써의 자질이 있다는 것과 점점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시대 배경은 이렇습니다. 1964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이면서 6.25 전쟁이 끝난 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시대 당시의 감독의 나이는 22세로 주인공들보다 나이가 조금 많았을 뿐임으로 이 영화를 통해서 향수를 느낄 만한 인물들은 대충 잡아도 60대중반..

판타지,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사건사고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두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네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일상과 근접해 있는 일상의 뒷면과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지브리 영화 중에서 고르자면, 아마 이웃집 토토로 같은 영화일 거예요. 오늘 영화는 추천이라기보단, 이런 영화가 있으며 어떤 영화에 끌리실진 모르겠으나 직접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2006 - 게드전기 일단 원작과 차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영화에서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동족상잔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하지만, 원자겡서는 대현자 게드와의 만남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아렌의 고향인 인라드 대..

이어서 지브리 영화 포스팅이 이어지겠습니다. 2002 - 고양이의 보은 일본 방영시기는 2002년이지만 한국에 개봉한 시기는 2003년입니다. 배급사는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이며, 총 시간은 1시간 15분입니다. 일본에서는 64억엔(한화 640억원)이 넘는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고, 한국인 총 관람객 숫자도 53만명을 기록하면서 꽤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995년 '귀를 기울이면'의 주인공 츠키시마 시즈쿠가 쓴 이야기라는 설정임으로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남작 바론과 남작의 동료 무타, 모두 귀를 기울이면에도 등장합니다. 배경은 일본 요코하마의 모토마치. 모토마치는 일찍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개방되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영화 속 장면이 이국..

일자리를 구하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었는데... 그럼 다시 설명할까요? 지브리 세계관에서 살아가보는건 어떨까요? 사람들마다 한 번씩은 이 세계가 판타지장르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멸망하는 지구의 위기를 구출할 주인공! ...이랍시고 나서는 상상 정도는 안해봤으면 안해봤지,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지 않으려나 싶어요. 그런 의미로! 오늘의 포스팅도 지브리 영화추천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997 - 모노노케 히메 영화의 상영 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고 일본에서는 193억 엔의 흥행 수익을 맛보았습니다. 한국 화폐로 환산하면 천억원대의 쾌거입니다. 한국인 총 관람객 숫자는 19만명 정도로 지금까지의 지브리 영화들이 한국에 출시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당합니다. 무로마치 시..

지브리 영화추천을 이어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이 포스팅에서도 우리가 감명깊게 봤을만한, 다시봐도 즐거운 영화를 추천해드려요. 1993 - 바다가 들린다 일본의 소설가 히무로 사에코가 쓴 라이트 노벨로, 일러스트는 애니메이터 콘도 카츠야가 맡았습니다. 고치현을 배경으로 한 모리사키 타쿠라는 주인공의 고교시절에 대한 회상과 대학 생활, 동창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 원작으로 1995년에는 2권도 나왔으며, 2권은 도쿄에서 무토 리카코와 재회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나왔을 땐 10대들의 평가도 좋았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배경이 바탕이 되어서 그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줬기 때문에 10대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시대성을 묘사한 훌륭한 작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99..

우리가 찾는 그리운 영화들 중에 애니메이션도 있습니다. 지브리의 작품들 속에서 지난 추억들을 함께 찾아보실까요? 오늘은 2편입니다. 1989 - 마녀 배달부 키키 한국에는 2007년 개봉했으며, 한국인 관람객 수는 58000명을 넘기는 숫자였습니다. 이 영화는 어린 마녀인 키키가 자립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과,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회사가 주로 알려져있으며 현지에서는 실사 영화와 뮤지컬도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13살이 된 키키는 1년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수행을 쌓아야하는데, 일이 잘 안 풀립니다. 그러다가 마음씨 좋은 빵집 주인 아주머니를 만나 하숙할 집을 찾아내는 도움을 받으며 택배 배달을 하면서 훌륭한 마녀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영화관별 평점은 5점 중 4점으로 좋..

지브리 영화를 본 적 있다면 한 번쯤은 느꼈을 가슴 먹먹해지는 사연과 소소하게 즐거움을 주는 느낌을 아실 겁니다. 지브리에서 개봉하는 영화들이 내면에 어떤 내용까지도 품고 있는지 찾아보게 된다면 얼마나 대단한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지브리 영화들이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연도별로 정리해봅니다. 1984 - 바람의계곡 나우시카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진 SF, 판타지 장르물로 한국인 총 관람객 숫자는 63000명대를 넘었습니다. (당시의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긴 어려움) 이 영화는 미래의 인류가 유독 물질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관별 평점은 5점 만점에 4.1점을 평균적으로 기록하면서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줄거리 바다에서 불어오는 ..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 해드릴 공포영화들 중에서 모르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릴 공포영화 중에서 아는게 얼마나 많은지 체크해 보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1. 해피 데스데이 첫번째 영화는 해피 데스데이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트리가 생일 축하한다는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옆에 있던 컵케이크를 버리고 파티장으로 향하는데 가는 길에 해피 버스데이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오르골을 듣자 대학교의 마스코트 엽기 가면을 쓴 누군가와 만나는데 트리는 그 습격에 당해서 칼에 찔려 살해 당하면서 다음 날과 똑같은 하루를 맞이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2. 애나벨 : 인형의 주인 두번째 영화는 애나벨입니다. 이 영화는 사무엘 덜린스라는 사람이 애나벨 인형을 만드는 것으로 영화가 ..

마블 신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뭐부터 봐야 할지 고민된다고요? 아래에 나올 신작들을 보고 결정해보세요! 1.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 (2021년 12월 15일 개봉)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정체가 들켜서 닥터 스트레인지한테 기억을 없애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파이더맨을 돕다가 뜻하지 않은 멀티버스를 열어 버려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나서 위험을 맞게 되는 내용입니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대가 되는 영화네요! 2.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미개봉, 2022년 5월 6일) 이 영화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의 이어지는 영화입니다. 멀티버스가 열리고 다른 멀티버스 차원의 닥터 스트레인지(디펜더 스트레인지)와 맞닥뜨리는 내용인 것 같..